행안부 전산 장애로 금융 서비스도 마비…신분증 진위여부 확인 불가

홍성완 기자 2023. 11.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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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신분증 진위여부 확인이 불가해 금융권에서도 관련 업무가 모두 중단됐다.

17일 오전 10시 경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사용자 인증 문제로 장애를 겪으면서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를 포함한 전산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산 업무도 올스톱됐다.

사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정부24 사이트가 장애 중이라 저희도 관련 업무가 모두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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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신분증 진위여부 확인이 불가해 금융권에서도 관련 업무가 모두 중단됐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10시 경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사용자 인증 문제로 장애를 겪으면서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를 포함한 전산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산 업무도 올스톱됐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정부24 홈페이지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가지 지속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금융권에서도 시스템 장애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금융 업무를 위해서는 신분증 진위여부 확인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대면 업무와 은행 지점의 신규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 상태로 확인됐다.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겠다던 정부24 사이트는 오후 3시 기준 여전히 서비스가 중단돼 있는 상황이다,

사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정부24 사이트가 장애 중이라 저희도 관련 업무가 모두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오전부터 신규 계좌 개설이 안되고 있다"며 "행안부 시스템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분증 진위여부와 관계된 업무가 중단되면서 신규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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