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요한 혁신위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 없다…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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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혁신안을 내놨다.
혁신위는 또 금고형 이상 전과자 공천 배제 등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적용할 것도 당에 요구했다.
혁신위는 또 당에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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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혁신안을 내놨다. 혁신위는 또 금고형 이상 전과자 공천 배제 등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적용할 것도 당에 요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측근그룹과 당 지도부, 영남 지역 다선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등 솔선수범을 요구한 ‘인요한 혁신위’가 개혁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혁신위가 내놓은 기준은 공천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파란이 예상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혁신안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특히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다"며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혁신위원은 전략공천 원천 배제와 관련해 "사전에 조율된 내용이 아니라 혁신위에서 논의한 내용"이라며 "그 기준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후보 선정 원칙을 정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위에서 내려오는 공천보다 당원과 해당 지역구 민심을 가장 큰 원칙으로 하는 공천"이라고 설명했다.
김 혁신위원은 ‘당내 인사에게 유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래서 지금까지 당 중진들에게 희생해주십사 부탁드렸고, 그 희생과 상관 없이 대통령실에서 내려오는 분들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 특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향식 방식으로 공천해야 한다는 일반 원칙을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안에는 ‘대통령실 인사 배제’ 문구가 명시됐다.
혁신위는 또 당에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 △당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 △금고 이상의 전과자 등은 모두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사회적 물의’·‘당 명예 실추’ 등은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대상자가 크게 늘 수도 있다. 더욱이 금고 이상 전과자를 원천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할 경우, 전·현직 의원 상당수가 이에 해당할 수도 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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