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우승팀 LG 떠나 美 연수…"감독 꿈 이루고자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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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LG 트윈스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종범 코치가 LG 구단을 떠나 미국으로 간다.
그는 아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발맞춰 미국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이 코치는 "감독이 되기 위한 연수를 하자, 그래서 (아들) 정후의 MLB 진출과 맞물려 미국 연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부족했던 점을 채우기 위해선 공부해야 한다. 또 그래야만 (감독) 기회가 올 것 같아, 저를 위한 투자에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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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LG 트윈스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종범 코치가 LG 구단을 떠나 미국으로 간다. 그는 아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발맞춰 미국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이종범 코치는 1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LG 트윈스와의 작별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감독이라는 가장 큰 꿈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코치는 "감독이 되기 위한 연수를 하자, 그래서 (아들) 정후의 MLB 진출과 맞물려 미국 연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부족했던 점을 채우기 위해선 공부해야 한다. 또 그래야만 (감독) 기회가 올 것 같아, 저를 위한 투자에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연수 후 지휘봉을 잡고 싶은 팀이 있냐는 물음에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 코치는 아들 이정후 행보와 관련해선 "정후는 항상 '게임을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이정후가) 워낙 욕심이 많은 아이"라며 "경기에 많이 나가야 적응도 빠르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정후의 생각대로 (팀 선택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MLB 진출을 앞둔 아들에게 어떤 야구기술을 전수했냐는 질문에 이종범 코치는 "사실 저보다 집사람이 많이 희생했다"며 "제가 지도하면 학생 때 혼란이 올 것 같았다. 어릴 땐 프로 선수의 폼을 따라 하는 것보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종범 코치는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주장 오지환과 수비에서 멋진 활약을 보인 박해민을 꼽았다. 이 코치는 "오지환이 3차전 역전하는 3점 홈런을 쳤을 때 우승의 느낌이 왔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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