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석탄회사 건물 화재…26명 사망 · 3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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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한 층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16일) 오전 6시 50분쯤 중국 산시성 북부 뤼량시의 한 석탄회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26명이 숨졌고, 38명은 연기와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시 당국은 회사 책임자들을 체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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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한 층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다 깨진 창문 밖으로는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당시 건물 내부 영상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까만 연기가 들어차 있고, 사람들은 창문 쪽으로 몰려가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건물 밖에서는 배수관을 타고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어제(16일) 오전 6시 50분쯤 중국 산시성 북부 뤼량시의 한 석탄회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26명이 숨졌고, 38명은 연기와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생존자 : 새까만 연기가 가득 차서 숨도 쉴 수 없었어요. 일부 사람들은 살려고 위에서 뛰어내렸어요.]
처음 불이 난 곳은 4층 건물의 2층에 있는 목욕탕과 탈의실로 추정됩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근무자들의 교대 시간으로, 직원들이 씻고 옷을 갈아입던 시간이라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자 : 목욕탕에서 불이 났는데 안에 들어간 사람들이 옷을 갈아 있고 있었죠. 아마 60~70명쯤 있었을 겁니다.]
시 당국은 회사 책임자들을 체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시성은 중국 최대의 석탄 생산 지역으로, 이번 화재가 발생한 직후 모든 석탄 채굴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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