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선임 확정…"주주환원 적극적으로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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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17일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KB금융지주 주주들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이의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 회장 내정자는 이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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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17일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KB금융지주 주주들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이의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 회장 내정자는 이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양 회장 내정자은 1961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한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와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양 내정자는 취임 직후부터 당장 연말 인사 준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양 내정자는 오는 21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윤 전 회장은 임시주주총회를 마무리하면서 "양 내정자는 비전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라며 "저는 KB에서 일한 15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고자 한다. 마치 교복 같은 노란(KB금융 상징색) 넥타이 등 행복한 추억만 안고 돌아간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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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pc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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