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선임 확정…"주주환원 적극적으로 부응"

CBS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2023. 11. 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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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17일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KB금융지주 주주들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이의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 회장 내정자는 이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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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양종희 부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에서 약식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17일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KB금융지주 주주들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이의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 회장 내정자는 이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양 회장 내정자은 1961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한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와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양 내정자는 취임 직후부터 당장 연말 인사 준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양 내정자는 오는 21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윤 전 회장은 임시주주총회를 마무리하면서 "양 내정자는 비전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라며 "저는 KB에서 일한 15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고자 한다. 마치 교복 같은 노란(KB금융 상징색) 넥타이 등 행복한 추억만 안고 돌아간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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