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13년 만에 재결성…보컬은, '스피카' 출신 김보형

[Dispatch=김지호기자] 레전드 힙합 R&B 그룹 '업타운'이 새 멤버를 공개했다. 그룹 '스피카' 출신의 보컬 김보형이 그 주인공이다. 

업타운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는 17일 "가수 김보형이 업타운 새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보형은 지난 2012년 스피카로 데뷔했다. 팀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허스키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매력 포인트. 

그는 JTBC '걸스피릿'에서 우승했다. 엠넷  '100초전'에서도 2대 우승자로 등극, 아이돌 최강 보컬로 불렸다. MBC-TV '복면가왕'에서도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그간 업타운은 1대 보컬 윤미래, 2대 보컬 제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왔다. 13년 만의 재결합에선 3대 여성 보컬 김보형을 내세운다. 

티캐스크이엔티 측은 "김보형의 소울풀한 음색이 업타운의 음악적 색깔과 잘 어울려 함께 하게 됐다"며 "김보형 외에도 또 다른 멤버가 합류할 것"이라 예고했다.

업타운은 원년 멤버이자 리더 정연준이 이끈다. 김보형은 새 이름 '루비'(Ru.B)로 활동한다. 남은 뉴페이스는 향후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티캐스크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