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한국여행 상품, 부산서 첫 출시

이유진 기자 2023. 11.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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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부산을 여행할 수 있는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방문의 해' 특별기획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방한여행 1호 상품 '댕댕이와 함께 가는 부산여행' 모니터 투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여행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반려동물 동반 관광 친화도시 부산'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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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일 일본 모니터 투어단 방문
반려견 5마리와 부산관광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홍보

반려동물과 함께 부산을 여행할 수 있는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의 ‘부산, 억수로 좋다개!’ 페이지 화면.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방문의 해’ 특별기획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방한여행 1호 상품 ‘댕댕이와 함께 가는 부산여행’ 모니터 투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언론인과 인플루언서 등 1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 투어단이 반려견 5마리와 함께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본다.

모니터 투어단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해 오는 19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이후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호텔과 차량을 이용하고, 반려견과 함께 음식점 관광명소를 여행할 예정이다.

이들이 이번 모니터 투어를 마치며 개선사항을 전달하면, 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만족도 높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관광공사가 이번 여행상품을 기획한 이유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바운드 관광의 주요 타깃 국가인 일본에서는 1070만 가구가 약 1600만 마리의 개·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일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펫케이션’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 홍성기 후쿠오카 지사장은 “반려견 동반 여행은 절차가 까다로운 편인데, 전문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 가치를 지닌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행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반려동물 동반 관광 친화도시 부산’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지난 9일부터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테마별 여행코스와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부산, 억수로 좋다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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