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와 음바페는 품격이 달라!'…"홀란드는 팀 존중이 최우선" 주장한 에이전트! '애매한 이적 스탠스' 비판 받는 음바페와 비교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 불라는 두 선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후계자로 지목된 두 선수, 바로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다.
두 선수 모두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공통적인 팀은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다. 그런데 두 선수의 이적설에 대처하는 스탠스가 다르다.
음바페는 '애매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FA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거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이적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음바페는 계속되는 이적설 질문에 "오는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를 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언론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 얘기를 하고 싶지도 않고, 불에 기름을 붓고 싶지도 않다. 이미 많은 얘기가 나왔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음바페는 비판을 받고 있다. 거금을 들여 음바페를 영입한 PSG의 뒤통수를 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역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음바페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 뒤 "나는 그 일(이적)에 대해 음바페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사적인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홀란드는 '확실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적에 대한 홀란드의 확실한 입장을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가 전했다.
그는 스페인의 'RELEVO'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정당하지 않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홀란드는 이곳에서 편안하고, 경험에 만족하며, 맨시티와 함께 살고 있다. 대우에도 만족하고 있다. 이적설은 말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홀란드는 '나는 떠날 거야, 아무것도 몰라'라고 말할 선수가 아니다. 홀란드에게는 팀 존중이 모든 것보다 우선이다.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 만약 홀란드가 이적을 한다면, 모든 합의가 이뤄진 다음에 이뤄질 것이다. 팀, 감독, 동료들의 모든 합의를 이끌어낸 후 팀을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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