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RF 온라인 넥스트'는 회사 성장 동력될 것...원작 감성 더해 차별화"
넷마블이 자체 IP 'RF 온라인'으로 MMORPG를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원작인 'RF 온라인'은 지난 2004년 중세 판타지에서 벗어나 SF 세계관과 3개 종족간의 RvR(진영 전투)로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20년간 서비스된 MMORPG다.
원작을 아는 유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모르는 유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작 고유 세계관은 메인과 서브 퀘스트 등 스토리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RF 온라인' 감성을 풀어내야 여타 SF MMORPG와의 차별점이 된다고 분석했다. 홍 PD는 "단순 SF 요소만으로 차별화를 주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무리가 있다 생각해 원작 감성을 살리는 데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총 6종의 바이오슈트를 선택해 기본적인 전투는 물론 후반부에는 메카닉을 소환해 다수의 적을 상대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바이오슈트별로 20개의 스킬을 장착하고, 필드 사냥, PvP 상황별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인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슈트를 다수 제공하면서도 비즈니스 모델(BM)과도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슈트를 강화하면 슈트에 국한된 스킬을 확장할 수 있으며 애드온 연결로 변형할 수도 있다.
홍 PD는 "하나의 국가를 선택하고 변경하지 못하면 밸런스가 붕괴됐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유저들에게 없다고 생각했다"며 "동맹은 현재 고려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빌드 버전에서는 IP 세계관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면서 애니메이션이 다수 도입된 스토리 모드와 함께 디펜스 형태의 이벤트 모드를 제공한다. 바이오슈트는 4가지 스킬만 제공하며 UI도 간소화를 이뤘다.
홍광민 PD는 "원작을 사랑한 3~40대와 나아가 50대 이용자들이 타겟으로 옛 향수를 살리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국내 시장에서 MMORPG를 플레이하는 2~30대 유저들도 동일한 타겟으로 생각하고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문준기 사업본부장은 "한국에서 유명한 IP 중 하나로 'RF'가 손꼽힐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RF 온라인 넥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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