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임수정 "싱글이 답은 아니지만 꽤 괜찮아" [인터뷰 스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글 인 서울' 임수정이 싱글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연출 박범수·제작 디씨지플러스) 주연 배우 임수정 인터뷰가 진행됐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싱글 인 서울' 임수정이 싱글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연출 박범수·제작 디씨지플러스) 주연 배우 임수정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수정은 작품 속 "싱글이 답이다"라고 외치는 영호 캐릭터에 대해 "답은 아니다. 답답하다. 편집장인 현진이 입장에서도 답답한 노릇"이라며 "다만 싱글이 답은 아니더라도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싱글 라이프를 여전히 즐기고 있다. 싱글의 어떤 자유로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임수정은 "싱글은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하는 것처럼 제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할 수 있다. 제 또래 주위분들은 가정과 아이가 있고,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자신의 삶을 돌보기보단 다른 사람을 더 챙겨야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아직 저만 생각하면 된다. 그런 자유로움이 있다"며 "다행스러운 일은, 제가 외로움을 잘 안 타서 혼자 잘 다닌다. 다만 제가 해석한 현진은 그래도 늘 누군가 옆에 있기 바라고, 친구나 애인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인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