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인연… 씨엘, '마약 투약 혐의' 지드래곤 공개 지지

박상후 기자 2023. 11.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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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그룹 투애니원 출신 씨엘이 지드래곤 공개 지지에 나섰다.

씨엘은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RAGON Guardians Of Daisy)' 문구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은 팬들이 지드래곤을 응원하고자 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로고와 상징 꽃인 데이지 활용해 만든 필터로 제작됐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도마에 오른 지드래곤을 지지한다는 뜻이 담겼다.

앞서 지드래곤 친누나 권다미와 매형 김민준도 관련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도중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를 포착했다. 향정 혐의로 먼저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 씨(29)를 통해 두 사람의 마약 정황에 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경찰은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 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하고 있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마약 공급한 의혹을 받는 현직 의사도 경찰에 입건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씨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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