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은' 박하선 "'동이' 이후 13년만 사극…도전하고 싶었다"
강다윤 기자 2023. 11. 17. 14:36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하선이 13년 만의 사극 출연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의 여섯 번째 작품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극본 위재화 연출 함영걸, 이하 '마님은')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함영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하선, 김주헌이 참석했다.
이날 박하선은 "오랫동안 사극을 찾아 헤맸었다. '동이'에서 인현왕후를 해서 인현왕후만큼 좋은 캐릭터를 찾다 보니 13년을 안 했더라"며 지난 2010년 '동이' 이후 오랜 시간 사극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설애를 보는 순간 '동이' 플러스 '하이킥'이 아닌가 했다. 내가 재밌는 사극을 해본 적 없지 않나 해서 도전하고 싶었다. 단막극이 실험적이 많아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는 조선 어느 고을의 한 선비가 자신의 아내와 마당쇠의 밀회를 맞닥뜨리며 시작되는 코믹 로맨스다. 부부간의 '소통'의 부재로 인해 온갖 고초를 겪는 한 조선의 부부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밤 11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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