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SMR주도권 잡아라…"내년부터 2단계 설계 착수해야"

세종=김훈남 기자 2023. 11. 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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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표준설계 개발에 착수해야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혁신형 SMR기술개발사업단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6일부터 이틀동안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혁신형 SMR 1단계 기본설계 성과 점검 및 2단계 표준설계·표준설계인가 인허가 심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는 혁신형SMR사업단 주관으로 정부 기술개발사업에서 추진하는 표준설계 개발 및 인허가 취득 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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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열린 SMR(소형모듈원자로) 워크숍에 원전 학계와 연구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사진제공=혁신형 SMR기술개발사업단

2024년부터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표준설계 개발에 착수해야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혁신형 SMR기술개발사업단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6일부터 이틀동안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혁신형 SMR 1단계 기본설계 성과 점검 및 2단계 표준설계·표준설계인가 인허가 심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원자력 학계와 연구계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혁신형 SMR 사업운영 계획 및 기술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정익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석탄화력 대체 기술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와 상생할 수 있는 탄력운전 능력' △노동석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의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투명하고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 △심형진 서울대 교수의 '높은 안전성 및 유연성과 함께 경제성을 겸비한 SMR개발' 등 혁신혁 SMR 성공을 위한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무탄소 전력원이자 전력수요에 따른 탄력운전 능력이 우수한 SMR이 필수적"이라며 "경쟁 노형과의 기술개발 격차를 줄이고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혁신형 SMR 기술개발을 위해 한수원이 수행한 기본설계를 이어받아 내년부터 추진하는 혁신형 SMR 표준설계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SMR 기본설계 연구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혁신형SMR사업단 주관으로 정부 기술개발사업에서 추진하는 표준설계 개발 및 인허가 취득 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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