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로슨, 1라운드 MVP 선정...3년 만에 외국인 라운드 MVP

노찬혁 기자 2023. 11.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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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 디드릭 로슨./KBL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원주 DB 프로미(원주DB) 디드릭 로슨이 1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년 만에 외국인 선수 라운드 MVP 수상이다. 

KBL은 17일 "원주DB 디드릭 로슨이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드릭 로슨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0표 중 68표를 획득하며 고양 소노 이정현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 라운드 MVP 수상은 2020-2021시즌 6라운드 MVP 제러드 설린저 이후 3시즌 만이다.

디드릭 로슨은 1라운드 기간 경기당 평균 33분 22초를 출전하며 24.4득점(전체 4위), 경기당 2.6개의 3점슛 성공(전체 4위), 5.0어시스트 (전체 5위), 9.3리바운드(전체 6위), 1.4블록(전체 6위)을 기록했다.

로슨은 올 시즌 3시즌째 KBL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고양 캐롯 점퍼스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원주DB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전에서 2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23-2024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디드릭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DB는 1라운드 기간 팀 평균 득점 1위(95.2점)을 기록하며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개막 7연승을 달렸다.

1라운드 MVP에 선정된 디드릭 로슨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원주 DB 프로미 디드릭 로슨./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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