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재능, 아무도 모른다"… 타자부문 FA 8위 선정 이유

조수원 기자 2023. 11.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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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눈앞에 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엠엘비닷컴이 선정한 타자부문 자유계약선수(FA) 8위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각) 엠엘비닷컴은 FA 타자 상위 10명을 꼽으면서 이정후를 8위로 선정했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의 재능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며 "오타니를 제외하면 이정후의 잠재력 최대치가 다른 선수들보다 높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상위 10위권의 끝에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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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MLB닷컴이 선정한 타자부문 자유계약선수 8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7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정후가 안타를 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눈앞에 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엠엘비닷컴이 선정한 타자부문 자유계약선수(FA) 8위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각) 엠엘비닷컴은 FA 타자 상위 10명을 꼽으면서 이정후를 8위로 선정했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에 대해 "이 목록에서 가장 무명인 선수가 이정후"라며 "불과 25세인 그는 KBO리그에서 엄청난 기록을 남겼고 매력적인 만능 기술과 주목할 만한 야구 유산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이정후의 아버지이자 전설적인 유격수인 이종범은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졌다"며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의 재능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며 "오타니를 제외하면 이정후의 잠재력 최대치가 다른 선수들보다 높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상위 10위권의 끝에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FA 타자 1위는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가 차지했다. 올해 부활을 알린 코디 벨린저가 2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33홈런을 터트린 J.D. 마르티네스가 3위에 올랐다. 호르헤 솔레어, 맷 채프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리스 호스킨스는 각각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수원 기자 assistant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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