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할인해줬더니 범죄 줄었다...BBQ 회장, 미국에서 감사패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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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기업인이 미국 뉴욕 경찰국(NYPD)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 BBQ는 윤홍근 회장이 한인타운 발전과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 경찰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에는 BBQ가 뉴욕 경찰과 협력해 맨해튼 32번가와 인근 한인 타운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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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기업인이 미국 뉴욕 경찰국(NYPD)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범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건데,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15일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 BBQ는 윤홍근 회장이 한인타운 발전과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 경찰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에는 BBQ가 뉴욕 경찰과 협력해 맨해튼 32번가와 인근 한인 타운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맨해튼 32번가는 한인타운으로, BBQ 케이타운점 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년 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길거리 치안이 악화했으며, 식당 등 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했다.
이에 BBQ는 매장 치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찰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미국 26개 주 BBQ 전 매장에 특별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경찰이 BBQ에서 식사를 하면 음식 가격의 15%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그 결과 경찰들의 매장 방문이 증가했고, 자연스럽게 지역 범죄 발생률도 감소했다. 아울러 주변 한인 상권 매출이 오르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뒤따랐다.
이후 BBQ는 소방관들에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군인 등 다른 제복 공무원들에게도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가족의 안전과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해 주신 뉴욕 경찰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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