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해킹해 수차례 음식 주문, 배달 테러범 정체는(궁금한이야기Y)

박수인 2023. 11. 17.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문의 배달 테러 사건, 범인은 누구일까.

420호는 지난 7월에도 2번이나 배달 주문한 뒤 음식값을 결제하지 않았다.

가게 사장님들은 허위 배달 주문도 화가 나지만, 배달 앱에 별점과 리뷰 테러까지 당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했다.

모든 배달 음식이 모이는 곳 420호, 범인은 그곳에 있는 걸까? 하지만 우리가 만난 420호 주인인 60대 남성은 배달 앱은 설치한 적도 없고, 주문할 줄도 모른다며, 자신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의문의 배달 테러 사건, 범인은 누구일까.

11월 1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진주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배달 테러범을 추적한다.

고객을 위해 언제나 신속, 정확하게 음식을 배달해 왔다는 배달 기사 김 씨(가명). 그런데 지난 2일, 후불 결제를 하겠다며 배달 주문을 한 그 집, 420호는 어딘가 이상했다. 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전화를 걸어도 답이 없어 끝끝내 음식을 전달하지 못했다. 알고 보니 그 집을 찾은 배달 기사는 김 씨뿐만이 아니었다. 수많은 배달 기사가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420호로 모여들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었다. 420호는 지난 7월에도 2번이나 배달 주문한 뒤 음식값을 결제하지 않았다. 제작진이 확인한 피해 업체는 무려 11곳. 가게 사장님들은 허위 배달 주문도 화가 나지만, 배달 앱에 별점과 리뷰 테러까지 당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했다. 모든 배달 음식이 모이는 곳 420호, 범인은 그곳에 있는 걸까? 하지만 우리가 만난 420호 주인인 60대 남성은 배달 앱은 설치한 적도 없고, 주문할 줄도 모른다며, 자신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그렇다면 이 모든 배달 테러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취재 도중, 배달 전표에 남아있는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통화를 시도한 제작진. 그런데 수화기 너머의 인물은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청주에 살고 있다는 수정(가명) 씨는 정체 모를 누군가 자신의 계정을 해킹하고 수차례 음식을 주문한 뒤, 결제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킹 피해자는 수정 씨뿐만이 아니었다. 인천, 서울, 경산 등 전국 각지에서 계정 도용을 당한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누가 계정까지 도용하며 이런 짓을 하는 걸까? 그런데 그때, 한 피해가게 사장님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며 배달 앱 리뷰를 보여줬다.

배달 테러 사건의 진짜 범인이 뻔뻔하게 자기 주점을 홍보하고 있는 걸까?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해당 주점 사장님들은 자신들도 억울한 피해자라 주장한다. 대체 진주시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은 ‘진짜’ 배달 테러범은 누구일까? 17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