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우리보다 잘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이라크에 1-5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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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뼈아픈 대패를 당했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7일 밤(한국 시간)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그룹 1라운드 이라크전에서 1-5로 대패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 감독은 이라크가 더 나은 경기를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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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뼈아픈 대패를 당했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7일 밤(한국 시간)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그룹 1라운드 이라크전에서 1-5로 대패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종료 직전 쉐인 파티나마가 한 골을 만들어냈으나 다섯 골이라는 많은 실점을 당하며 지고 말았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 감독은 이라크가 더 나은 경기를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신 감독은 "이라크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우리는 다음 홈 경기에서 있을 대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인도네시아는 한때 1-2로 박빙 승부를 벌였으나 1-5로 크게 패하는 경기를 하고 말았다. 이 점에 대한 질문이 주어지자 신 감독은 "이라크가 우리보다 더 잘했다는 말 이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답했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안고 있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우리 팬들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우리 선수들이 모두 함께 오지 못한데다 장거리 이동도 해야 했다. 이외에는 이라크가 우리보다 더 잘했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또 한 번 장거리 원정길을 떠나야 한다. 오는 21일 마닐라 리샬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F그룹 2라운드를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를 치르는 타 팀들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장거리 원정 2연전을 치르고 있는데, 이는 안방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FIFA U-17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정이었다. 어쨌든 필리핀을 이기고 반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신 감독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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