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초장거리골+5골 폭발' 케인, 뮌헨 10월 이달의 선수 수상...전설 레반도프스키 기록 넘본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인이 구단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 달 동안 맹활약을 펼친 케인은 팬 투표 48%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르로이 사네는 20%, 스벤 울라이히는 11%에 그쳤다.
케인의 10월 성적은 눈부시다. 분데스리가 3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총 5골3도움이다.
이밖에 케인은 지난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 50m 중거리골이 뮌헨 10월의 골로 선정됐다. 78%라는 압도적 득표율이다. 당시 후반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케인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원더골이 터지자 김민재가 케인에게 가장 먼저 달려와 안겼다.
뮌헨은 "케인이 팬들이 주는 상을 처음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더욱 큰 찬사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무산됐다. 레버쿠젠 선두 질주의 일등공신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10월 4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이 상을 받았다.
최근 독일 스포르트1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이 영국인만큼 리그 11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다"며 "1억 유로라는 천문학적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평소 '친정' 뮌헨에 인색한 평가를 하기로 유명한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예언 하나를 하고 싶다. 케인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인은 신중한 눈치다. 최다골 신기록에 대해 "아직은 먼 얘기다. 매 경기 집중하고 골을 넣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영국 '스포츠바이블'도 "팬들은 케인이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넘어설 거라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케인은 기록에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abendzeitung)'은 직전 11라운드 하이덴하임전이 끝나자 "뮌헨에 새로운 꿈의 듀오 '카네(Kane·케인+자네)'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이 꿈의 듀오에 익숙하지 않은 건 아니다. 80년대 팔 브라이트너와 칼 하인츠 루메니게의 '브라이트니게'가 있었다. 2000년 트레블을 달성할 때는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의 '로베리'도 존재했다. 또 토마스 뮬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뮬러도프스키'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네는 올 시즌 도움 6개를 기록 중인데 이 중 4개가 케인의 골로 연결됐다. 케인 역시 도움 5개 중 3개가 자네의 골이 됐다. 둘의 합작골은 7개에 이른다.
경기 후 케인은 "나는 자네와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자네는 환상적인 선수다. 아마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자네도 "케인과 함께 뛰는 게 즐겁다. 그는 영리하게 움직이는 법을 알고 있고 마무리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케인의 움직임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를에게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다.
매체는 카네 듀오 이전에 '손케 듀오'가 있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케인이 자네와 좋은 호흡을 보이기 이전에 이미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지난 2020년 9월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에 5-2로 승리했을 때 손흥민이 4골을 넣었다. 당시 케인은 손흥민의 4골을 전부 어시스트했다"고 설명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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