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광주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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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충국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은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광주・전남 유치를 이끈 숨은 장본인이다.
원충국 회장은 "광주전남연합회는 지난 1993년 창립한 제조 중심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1990년 출발한 무진융합회가 전신" 이라며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500여 회원사의 20개 단위융합회가 참여하고 있다. 업종 간 학습 조직, 공동사업, 기술융합 활동에 역점을 두고 광주·전남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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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업대표 3000여명 광주전남 찾아 지역산업 도모
주재희 광주시경제창업국장, 17일 송도에서 기업인 격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내년 10월 광주에서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열립니다. 전국 270여곳의 융합회와 3000여명의 기업대표님들이 광주를 방문합니다. 이업종간의 교류와 협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미래먹거리 발굴로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해 가겠습니다”
원충국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은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광주・전남 유치를 이끈 숨은 장본인이다. 대전, 충청, 부산, 제주 등 치열한 유치경쟁에서 광주개최를 이끌어냈다. 평소 말이 없고 조용한 스타일의 원 회장이 총대를 맸다. 최봉규 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연합회장들을 찾아 광주유치를 간곡히 설득했고 결국 유치에 성공했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업종 교류와 네트워크 확충으로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하자는 절박한 때문이다. 실제 광주는 대유위니아 부도 사태 등으로 지역경기가 위축된 상태다.
원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중심에는 중소기업융합회가 있다.
융합회는 이업종 중소기업간 기술교류와 융합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발전에 한축을 담당해왔다. 최근 6년간 1만7613회의 이업종 교류활동과 1661건의 기술융합을 주도해 국내 회원사 연평균 매출 44조원과 20여만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지역중심의 민간주도 협업생태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전국에서 모인 기업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수천여명은 함께 강의를 듣고 식사와 공연을 즐기며 친목을 쌓았다.
특히 전국 연합회에서는 회원들의 개성을 살린 참신한 아이디어와 톡톡튀는 장기를 살려 아트오디션을 개최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장님들의 노하우와 경험이 공유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창출되기도 했다. 연합회 회원들의 뒷풀이로 송도지역 식당과 주점이 ‘반짝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원충국 회장은 “광주전남연합회는 지난 1993년 창립한 제조 중심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1990년 출발한 무진융합회가 전신” 이라며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500여 회원사의 20개 단위융합회가 참여하고 있다. 업종 간 학습 조직, 공동사업, 기술융합 활동에 역점을 두고 광주·전남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업대표 수천여명이 내년 광주와 전남을 찾는다. 산업발전은 물론 지역상권, 지역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며 “광주시, 전남도, 중소벤처기업청 등 관련기관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3월 이정권 신임회장(DH글로벌 회장)이 취임하는데 능력과 역량이 뛰어난 분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대한 지원 할 것” 이라며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통해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으로 대내외 위기를 대처하고 혁신성장의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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