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포함 IPEF 회원국 정상, '핵심광물 대화체' 가동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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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등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이 핵심 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특별 대화체를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PEF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14개국 회원국 정상이 'IPEF 핵심 광물 대화체' 출범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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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 주도로 작년 5월 출범한 협력체
역내 '광물 매장량 종합지도' 작성 등 추진
한국과 미국 등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이 핵심 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특별 대화체를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PEF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14개국 회원국 정상이 ‘IPEF 핵심 광물 대화체’ 출범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경제 협력체다. 미국과 한국은 물론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중국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하는 등 인도·태평양에서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자 미국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로 인식된다.
이날 IPEF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공급망 교란을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과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패를 방지하고 조세 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켜 공정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상호 호혜적인 무역 협정의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상들은 “IPEF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핵심 광물 대화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핵심 광물은 리튬, 니켈, 코발트처럼 이차전지를 비롯한 각종 첨단산업 제품에 들어가는 중요 광물이다.
이에 따라 참여국들은 공동으로 역내 ‘광물 매장량 종합지도’를 작성하는 등 핵심 광물 자원 매장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핵심 광물 관련 무역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참여국 간 핵심 광물 상호 투자 증대를 위해 공공 및 민간 투자를 위한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등 각국 투자 환경 투명성도 강화한다.
핵심 광물의 특정국 의존을 낮출 수 있는 주요 방안 중 하나인 광물 회수 및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참여국 간에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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