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명수 후보자 낙마 요구…"尹정부 인사검증 시스템 문제"

김유성 2023. 11. 17.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경질을 요구하면서 인사검증 시스템 전면 쇄신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17일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의 차고도 넘치는 결격사유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무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신만만하게 내세웠던 '인사검증시스템'은 빈 껍데기"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 논평
"합참의장 후보 결격 사유 차고도 넘쳐"
"결격 사유 단 하나도 못 잡은 법무부 책임 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경질을 요구하면서 인사검증 시스템 전면 쇄신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17일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의 차고도 넘치는 결격사유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무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신만만하게 내세웠던 ‘인사검증시스템’은 빈 껍데기”라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그로 인한 ‘경계 실패’와 인사 때마다 반복되어 등장하는 자녀 학폭 논란 모두 사전에 잡아내지 못했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군은 특수한 곳, 도덕적 자질도 필요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직업이기 때문에 같이 봐야 한다’는 괘변을 늘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인사검증 부실을 부인하기 위해 결격사유가 차고 넘치는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밀어붙일 셈인가, 아니면 국방 태세가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윤 대통령의 인사는 절대로 틀릴 수 없다고 우길 작정인가”라고 물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명수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안보 불감증을 자인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김명수 후보자를 경질해야 한다”면서 “이번 김 후보자의 넘쳐나는 결격 사유를 단 하나도 걸러내지 못한 법무부도 인사 참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단언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