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마을공동목장 및 기업 목장 운영실태 조사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 및 기업 목장 운영실태를 12월 20일까지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제 겨울…제주마 하산(下山)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넘긴 9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방목지에 방목됐던 천연기념물 제주마들이 고도가 낮은 제주도축산진흥원 방목지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3.11.9 jihopark@yna.co.kr

관내 마을공동목장 33곳, 관영목장 2곳, 기업목장 17곳 등이 대상이다.

제주시는 현장 방문과 목장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목장 내 초지 이용현황, 가축사육두수, 조합원 수, 시설물 현황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목장 운영상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목장에 대해서는 목장 관리현황, 토지 이용현황, 소득현황, 투자실적 및 계획, 목장운영 개선상의 문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조사한다.

시는 올해 운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목장별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소하고, 중산간 생태계 환경과 연계한 초지 보전의 활용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말 사육농가 승마장 급증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2014년 말산업 특구 지정 이후 10년간 말 산업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사육농가와 승마장은 급증했지만,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말 사육농가는 2016년 549농가에서 2022년 기준 790농가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승마장은 2016년 20곳에서 2022년 기준 36곳으로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경우 말산업육성법의 완화된 시설 및 신고 기준으로 2013년 1곳에서 2022년 2곳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제주경마장의 제주마 경마 전면시행에 따라 한라마의 활용도가 줄어들어 사육두수는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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