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히트곡 뺏었다더니…'그알' 유명 작사가 무혐의 처분

장진리 기자 2023. 11.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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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령 작사가'를 만들었다고 지목한 '유명 작사가'인 이른바 김원장(가명)에게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김원장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8인의 작사가 연합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문서 위조 혐의로 김원장을 고소했으나, 경찰은 조사 끝에 지난해 9월 해당 주장에 대해 최종적으로 혐의 없음(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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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 싶다' K팝의 유령 편.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령 작사가’를 만들었다고 지목한 ‘유명 작사가’인 이른바 김원장(가명)에게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1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9월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당한 작사 학원 김원장에게 혐의 없음(불송치) 처분을 결정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21년 5월 방송된 ‘K팝의 유령들’편을 통해 400여개 K팝 히트곡을 작업해 온 유명 작사가 김원장이 수강생들의 저작권을 빼앗았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김원장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8인의 작사가 연합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문서 위조 혐의로 김원장을 고소했으나, 경찰은 조사 끝에 지난해 9월 해당 주장에 대해 최종적으로 혐의 없음(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곡의 저작권을 등록할 때 필요한 자료를 모두 교부받았고, 작사가들 역시 곡 등록 후 모두 본인의 지분과 등록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그 증거로 지난 5년간 작사가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 이메일 전송 내역 등을 제출했다.

또한 학원의 다른 수강생들이 김원장과 공동 작업을 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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