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차 비율 80%' 사장님차 S클래스·7시리즈 맞대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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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대형 세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의 맞대결에서 S클래스가 국내 '사장님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BMW 7시리즈의 1년간 신차등록대수는 2820대로 집계됐다.
S클래스와 7시리즈는 국내 대표 사장님차다.
S클래스가 1위, 7시리즈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3·4위는 각각 마이바흐 S클래스(1513대)와 BMW 7시리즈의 전기차인 i7(688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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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대형 세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의 맞대결에서 S클래스가 국내 '사장님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BMW 7시리즈의 1년간 신차등록대수는 282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쟁 모델로 꼽히는 벤츠 S클래스는 9563대 팔리면서 격차를 3배 가까이 벌렸다. BMW는 지난해 11월 7시리즈 완전변경 7세대 출시를 통해 선두를 노렸지만 끝내 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S클래스와 7시리즈는 국내 대표 사장님차다. 7시리즈의 경우 구매자의 82.9%가 법인 및 사업자다. S클래스 역시 법인 및 사업자 비율이 79.9%에 이른다. 이에 수입 대형 세단 시장은 두 모델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S클래스가 1위, 7시리즈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3·4위는 각각 마이바흐 S클래스(1513대)와 BMW 7시리즈의 전기차인 i7(688대)이다. 7시리즈 전기차 모델마저 5위인 아우디 A8(667대)을 넘어섰다.
BMW는 대형 세단 시장에서는 2위지만 전체 판매량은 벤츠에 앞서고 있다. 올해 1~10월 BMW의 판매량은 6만2514대로, 수입차 전체 1위다. 2위인 벤츠는 6만988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양사의 전체 판매 실적의 각사의 대표 중형 세단들이 견인하고 있다. 벤츠의 경우 E클래스가 1만9119대 팔리면서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BMW는 5시리즈가 1만7010대로 전체 2위다. 이외에도 벤츠는 △S클래스(3위) △GLC(7위, 5472대) △GLE(8위, 5336대)가 판매량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MW는 △3시리즈(6위, 5890대) △6시리즈(9위, 5023대) △X4(10위, 4583대) 등이다.
양사는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MW는 3시리즈 일부 모델의 가격을 20% 가까이 인하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 중이다. 좀처럼 할인에 나서지 않던 벤츠도 전기차 EQS450의 경우 4000만원 가까이 가격을 낮췄으며 주력 차종인 E클래스를 15% 가량 할인한다.
이에 올해 수입차 1위 타이틀을 차지할 승자는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BMW가 크게 앞섰지만, 점점 격차가 좁혀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BMW는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량 1위에 올랐지만 12월에 벤츠에 역전당하면서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벤츠가 올해도 BMW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면 수입차 국내 판매량 8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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