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한그루 “육아 욕심내다 8년 경단녀” 막막한 홀로서기 심경 고백

서유나 2023. 11. 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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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의 막막함을 고백했다.

한그루는 11월 17일 자신의 채널에 '한그루의 주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12시부터 9시까지 꽉 채워 외출을 한 뒤 귀가를 하며 한그루는 "아이들이랑 집 안에서 잘 못 있는 스타일이라 주말에는 거의 밖에 나와 있다. 애들 친구 만나면 시간이 빨리 가니까"라고 설명했다.

겨우 메뉴를 정해 자리를 잡은 한그루는 아이들을 양쪽으로 먹이면서 틈틈이 자신도 밥을 먹는 남다른 육아 스킬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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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채널 ‘그루선수촌’ 캡처
채널 ‘그루선수촌’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한그루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의 막막함을 고백했다.

한그루는 11월 17일 자신의 채널에 '한그루의 주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아이들과 외출을 한 한그루는 구독자들에게 "다들 토요일은 뭐하시냐"고 물으며 "토요일은 아이들이 유치원을 쉬는 아주 쉽지 않은 날"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위례, 하남 이런 데 좋아한다. 넓고 좋다"고 밝힌 한그루는 지인과 키즈 카페에 있는 코인 노래방, 마라탕 집, 옷 가게 등에 들르며 바쁘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

12시부터 9시까지 꽉 채워 외출을 한 뒤 귀가를 하며 한그루는 "아이들이랑 집 안에서 잘 못 있는 스타일이라 주말에는 거의 밖에 나와 있다. 애들 친구 만나면 시간이 빨리 가니까"라고 설명했다.

다음날은 아이들 병원에 갔다가, 저녁엔 백화점을 찾았다. 이는 저녁 메뉴로 푸드 코트 음식을 먹기 위해서. 한그루는 "아이들의 식성 차이를 줄일 수 없다. 메뉴 고르다 맨날 싸운다"라고 밝혔다. 겨우 메뉴를 정해 자리를 잡은 한그루는 아이들을 양쪽으로 먹이면서 틈틈이 자신도 밥을 먹는 남다른 육아 스킬을 자랑했다.

이후 한그루는 솔직한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애들 크는 것도 놓치기 싫고 육아 욕심내다가 8년이 흐르고 경단녀. 말로만 들었던 거 너무 실감하고 막막하다. 홀로서기 잘 할 수 있겠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5년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9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얻었다. 지난해 9월 남편과 합의 이혼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그루는 2014년 방영된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이후로 배우 활동을 쉬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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