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도 안팔리는데"…中항저우 주류박람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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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주류박람회 중 하나인 항저우 주류박람회 개최가 주류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압박으로 연기됐다.
17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당초 내달 중으로 개최 예정이던 항저우 주류박람회는 내년 5월 열리는 베이징 주류박람회와 통합해 열린다.
중국 주류유통협회 관계자는 "주로 중소 주류회사의 재고 압박이 커 박람회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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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오타이 가격 인상 불구 동종 업계 통참 안해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대표 주류박람회 중 하나인 항저우 주류박람회 개최가 주류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압박으로 연기됐다.
17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당초 내달 중으로 개최 예정이던 항저우 주류박람회는 내년 5월 열리는 베이징 주류박람회와 통합해 열린다.
항저우 주류박람회 개최 연기는 박람회 주요 참가자인 주류 유통업체와 대리점에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현재에도 많은 재고량을 소진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박람회가 열린다 하더라도 주류 매입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당초 참가 예상 업체 중 약 절반의 업체가 이같은 요구를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 주류유통협회 관계자는 "주로 중소 주류회사의 재고 압박이 커 박람회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대표 술인 마오타이가 6년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으나, 다른 주류 업체들이 인상 행렬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도 주류 소비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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