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이스 우레이,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아주 좋은 팀, 최선 다해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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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우레이가 한국전을 앞두고 한국을 상대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얀코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은 16일 밤(한국 시간)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1라운드 태국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중국은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당시 한국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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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우레이가 한국전을 앞두고 한국을 상대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얀코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은 16일 밤(한국 시간)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1라운드 태국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중국은 전반 23분 태국의 사라흐 유엔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6분 뒤 에이스 우레이의 동점골로 전세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29분 왕상위안의 역전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힘겹지만 귀중한 승리를 쌓는 데 성공했다.
우레이는 이날 경기에서 하마터면 패배할 뻔했던 팀을 구해내는 귀중한 득점을 만들어내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우레이는 경기 후 플래시 인터뷰를 통해 태국전에서 중국을 응원한 자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김과 동시에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우레이는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선수로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말한 뒤, "경기 전에 태국이 우리를 꼭 이기고 싶어한다는 뉴스를 많이 접했다. 우리는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어떠한 상황에도 대비되어 있었다. 먼저 실점했지만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태국전을 돌아봤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이며 세계적으로 아주 좋은 팀"이라고 팀 클린스만을 평가한 뒤,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조용하게 승부하겠다. 모두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드리고 싶다. 변함 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태국을 잡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레이스의 첫 관문을 돌파한 중국은 오는 21일 안방인 선전 유니버시티 스포츠 파크에서 예정된 C그룹 2라운드에서 그룹 최강자인 한국과 대결한다. 중국은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당시 한국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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