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여제' 안세영, 일본 마스터즈 파죽지세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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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딛고 나선 국제대회에서 거침없이 순항하고 있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세계 1위, 삼성생명)이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7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수파디나 카테통(태국)을 세트스코어 2-0(21-17 21-9)으로 돌려세웠다.
초반 4점 차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브레이크 타임을 거친 후 거침없이 수파디나를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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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부상을 딛고 나선 국제대회에서 거침없이 순항하고 있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세계 1위, 삼성생명)이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7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수파디나 카테통(태국)을 세트스코어 2-0(21-17 21-9)으로 돌려세웠다.
초반 4점 차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브레이크 타임을 거친 후 거침없이 수파디나를 밀어붙였다. 16-16 동점까지 진입한 후에 안세영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1세트를 역전승했다. 이어 2게임에서는 초반 동점에 진입한 후 9점 차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수파디나와 지난 2019년 처음 만난 후 총 3승1패의 우세한 상대전적을 쌓았다.
안세영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부상 투혼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무릎 근처 힘줄이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으며 2~5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부상을 딛고 약 40일만에 돌아온 복귀전에서는 거침없이 순항중이다.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천위페이(중국)-카롤리나 마린(스페인) 대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혼합복식에서도 승리 소식이 들렸다.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8강에서 장전방-웨이야신(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4강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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