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이승주 기자 2023. 11. 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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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14일 서울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투자국과 유치국, 참여기업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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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과 국제감축사업 지원 업무협약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14일 서울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부발전을 비롯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출범한 신기후체제 아래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전세계 197개국이 모두 온실가스 감축 의무 대상이 되면서 양자나 다자국 사이 자발적으로 감축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양자협력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도국 대상으로 기술투자와 시설설치를 추진하며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 실적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우리 정부는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등 우선협상대상국 22곳을 선정하고 양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은 한국투자증권, KIC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대상국은 우즈베키스탄이다. 농가용 보일러 연료인 석탄을 목화와 쌀겨 등 농산페기물인 바이오연료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투자국과 유치국, 참여기업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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