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정상 "한미일협력 가속화 합의...한반도 평화·안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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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 계기에 회담을 갖고 한미일 3국 협력 가속화에 뜻을 모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와 함께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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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 계기에 회담을 갖고 한미일 3국 협력 가속화에 뜻을 모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양국 안보와 경제 협력, 지역과 세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다며 지난 8월 역사적인 캠프데이비드 3국 정상회담을 토대로, 모든 영역에서 한국과의 3국 협력을 가속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모든 역량을 바탕으로 한 대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인식하며,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와 함께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민간인 보호를 포함한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하고,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긴급 인명구조 지원을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일 정상은 한편 러시아의 침략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한다는 결의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와 타이완해협, 남·동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더불어 15, 16일 각각 진행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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