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등 곳곳 '첫눈' 관측…충청·호남 대설특보

노수미 2023. 11.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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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겨울 추위 속 전국 곳곳에서 올가을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때 이른 추위 속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서울의 첫눈은 작년보다 12일 빨랐고요.

현재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전북, 제주 산간 지역에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충남 보령에 이어서 전북 내륙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에 최대 10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 한라산은 이미 20cm가 넘는 눈이 내렸는데요.

앞으로 많게는 15cm가 더 내리겠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은 최대 5cm, 서울에는 1cm 안팎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미끄럼 사고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낮 동안 예년 기온을 4도에서 8도 정도 밑돌며 쌀쌀할 텐데요.

현재 기온 서울 3.7도, 대전 2.2도, 광주가 5.6도에 머물고 있고요.

찬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이보다 1도에서 3도 정도 더 낮은 상태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 낮부터 차차 풀리겠습니다.

내일까지 해안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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