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임수정 "단연코 이동욱이 최고…소지섭·공유·류승룡 미안"[인터뷰③]

강효진 기자 2023. 11.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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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이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로맨스 파트너 중 최고로 이동욱을 꼽았다.

이날 임수정은 '로맨스 장인' 타이틀에 대해 "영광스럽지만 로맨스 장르를 많이 했는데 제 덕은 없는 것 같다. 로맨스에 특화된 훌륭한 상대 배우를 많이 만났다"며 "소지섭 오빠, 약간의 결은 다르지만 황정민 오빠,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 함께한 류승룡 오빠. 좀 다르지만 그래도 로맨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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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정.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임수정이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로맨스 파트너 중 최고로 이동욱을 꼽았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개봉을 앞둔 배우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수정은 '로맨스 장인' 타이틀에 대해 "영광스럽지만 로맨스 장르를 많이 했는데 제 덕은 없는 것 같다. 로맨스에 특화된 훌륭한 상대 배우를 많이 만났다"며 "소지섭 오빠, 약간의 결은 다르지만 황정민 오빠,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 함께한 류승룡 오빠. 좀 다르지만 그래도 로맨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공유, 현빈, 강동원, '새드무비'에서 호흡 맞춘 정우성 오빠, 그리고 지금 이동욱까지. 이렇게 나열하면 진짜 그들이 로맨스를 다 한 거다. 저는 얹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 사실은 어쩌면 로맨스 장르에 더 어울리고 매력이 넘치는 상대 배우들하고 함께 했기 때문에 제가 그런 타이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는 다 그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너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 중 최고의 파트너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저는 단연코 이동욱이다. '검블유'에 특별출연 할 때도 이미 베테랑 배우구나 느꼈다. 구미호, 저승사자 등 인간계와 비인간계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 아닌가. 무조건 이동욱이다. 미안하지만 (다른 사람들은)다 지나간 사람들이라 난 지금 이동욱 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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