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2024시즌 일정 발표..33개 대회 1636억원 규모..박세리 이름 내건 대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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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오는 20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LPGA의 발표에 따르면 LPGA투어는 오는 2024시즌 35개 대회 1억 1800만 달러 총상금 규모로 열린다.
이는 LPGA투어 역대급 규모로 3년전인 7억 달러 규모로 열렸던 2021시즌에 비해 69% 증가한 액수다.
여기에 공식 대회에 절반 가량인 16개 대회가 총상금 300만 달러 이상 규모로 진행돼 역대급 시즌을 만드는데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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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오는 20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LPGA의 발표에 따르면 LPGA투어는 오는 2024시즌 35개 대회 1억 1800만 달러 총상금 규모로 열린다. 공식 대회로만 따지면 33개 대회 1억 1655만 달러 규모다. 이는 LPGA투어 역대급 규모로 3년전인 7억 달러 규모로 열렸던 2021시즌에 비해 69% 증가한 액수다.
올해 LPGA투어 대회는 3개 대회가 추가됐다. 1월에 열리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과 3월 개최되는 애리조나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JTBC(총상금 200만 달러), 9월 진행되는 FM글로벌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다.
여기에 공식 대회에 절반 가량인 16개 대회가 총상금 300만 달러 이상 규모로 진행돼 역대급 시즌을 만드는데 한 몫했다. 특히 내년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총상금 1100만 달러로 훌쩍 뛰었다.
'한국 여자 골프 영웅'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도 있어 눈길을 끈다. 박세리는 기존의 LA오픈에서 호스트로 나선다. 현재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각각 애니카 드라이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팰리컨과 미주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호스트를 맡고 있다. 이에 LA오픈은 박세리의 이름을 따 세리 박 LA오픈으로 오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월과 3월 아시아 스윙 이후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번째 대회다.
이후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 텍사스주 칼튼 우즈 클럽에서 열린다.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전인지(29)가 우승을 거둔 랜캐스터 컨트리 클럽에서 US여자오픈이 열리고 KPMG 위민스PGA 챔피언십은 시애틀 근교의 사하리 컨트리클럽에서 6월 2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7월에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고 8월 22일부터 나흘간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AIG위민스 오픈이 개최된다.
한편 LPGA투어는 내년 8월 8일부터 나흘간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주간과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솔하임컵이 열리는 기간에는 따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열리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17일부터 나흘간 열리고 올해까지만하더라도 4월에 열렸던 롯데 챔피언십이 내년에는 11월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되는 것이 눈에 띈다.
(사진=LPGA투어 SNS캡처)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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