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통장 · 휴대폰' 개당 200만 원에 범죄조직 유통한 일당 송치

류희준 기자 2023. 11. 17.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경찰청은 타인 명의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로 총책 등 14명을 송치(4명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가량 타인 명의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개당 200만 원에 하루 대여료 10만 원씩을 받고 문자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다며 5천만 원을 가로챈 문자금융사기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타인 명의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로 총책 등 14명을 송치(4명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가량 타인 명의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개당 200만 원에 하루 대여료 10만 원씩을 받고 문자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된 범죄 수익금만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다며 5천만 원을 가로챈 문자금융사기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7개월간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고 2천600만 원의 문자금융사기 피해금을 회수했습니다.

오금식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계좌나 카드 등을 넘겨주거나 받거나 혹은 휴대전화나 유심 카드를 타인의 통신용으로 제공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