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이뤄지나…대통령실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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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윤석열 대통령 출국 전까지 내일 하루 일정이 남아 있는데 한중 정상회담은 논의 중"이라며 "양국 정상 일정이 지금 빽빽한 관계로 실제로 이뤄질지 장담 못한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윤 대통령과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은 데 대해선 "중국은 미국과 회담에 에너지를 집중했다"며 "그 다음 가용한 시간에 어떤 나라와 얼마나 컴팩트하게 회담을 나눌지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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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윤석열 대통령 출국 전까지 내일 하루 일정이 남아 있는데 한중 정상회담은 논의 중"이라며 "양국 정상 일정이 지금 빽빽한 관계로 실제로 이뤄질지 장담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전략적 판단을 통해 회담하고 돌아가는 것이 좋을지 계속 이야기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윤 대통령과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은 데 대해선 "중국은 미국과 회담에 에너지를 집중했다"며 "그 다음 가용한 시간에 어떤 나라와 얼마나 컴팩트하게 회담을 나눌지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약 3-4분간 환담을 나눈 것과 관련해선 "1년 만에 다시 만나 반갑다는 덕담이 오고간 것으로 들었다"며 "'APEC에서 좋은 성과 거두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 덕담에 시 주석이 '그럴 것으로 확신하다. 이를 위해 한중이 서로 협력해가기를 희망한다'는 대화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가진 회동 내용에 대해서는 "한미일 정상간에는 공통으로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구축한 3국 포괄적 협력체계가 결국 성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3국간 고위급 대화채널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만족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묵적으로 3국 정상이 공감하고 있는 사실은 안보와 경제협력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이라며 "첨단 기술 협력을 할 파트너는 군사적으로, 그리고 정치 시스템, 이념과 가치에 있어서 100% 가까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런 관계가 한미일이라고 3국 정상이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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