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결승타 1위' 오스틴과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연봉 2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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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우승한 LG 트윈스가 전력 유지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LG는 오늘(17일) 오스틴과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LG는 지난해 12월 오스틴과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인센티브를 제외하면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금액에 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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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우승한 LG 트윈스가 전력 유지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적으로 단행한 조치는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과의 재계약이었습니다.
LG는 오늘(17일) 오스틴과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겨우 4일 만에 '초고속 계약'을 맺은 겁니다.
LG는 지난해 12월 오스틴과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인센티브를 제외하면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금액에 사인했습니다.
오스틴은 올해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3, 163안타, 23홈런, 95타점, 8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893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타점 리그 3위, 결승타 1위(1개) 등 '클러치히터'로서 맹활약했습니다.
오스틴은 "올 시즌 겪어본 LG 팬들의 응원은 정말 최고였고, 그런 팬들 앞에서 내년에 또 뛴다는 게 기대가 된다"며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부터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이 된 LG였지만, 외국인 타자의 부진은 오랜 고민거리였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외국인타자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스틴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만점 활약을 보이며 LG는 단숨에 고민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오스틴은 LG가 통합우승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실력 뿐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하며, KBO리그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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