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가을시리즈 최종전 RSM클래식 1R…신인상 후보 콜 선두, 김시우·노승열 잔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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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경기가 폭우를 동반한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66타)를 때린 에릭 콜, 캐머런 영, 데이비스 톰슨(이상 미국)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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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경기가 폭우를 동반한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66타)를 때린 에릭 콜, 캐머런 영, 데이비스 톰슨(이상 미국)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이 대회는 1·2라운드에서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60야드)를 번갈아 치르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공동 선두 3명 모두 플랜테이션 코스를 돌았다.
우승자에게는 2년짜리 PGA 투어 출전권,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토너먼트, 2024년 PGA 챔피언십 출전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달러가 걸려 있다.
특히 내년 PGA 투어 풀 필드 대회 출전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상위 125명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결정된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더 넥스트 10, DP월드투어 톱10, PGA 투어 올해의 선수 및 신인상 등 다양한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첫날 선두에 나선 에릭 콜은 올해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
지난 2월 혼다 클래식에서는 연장 끝에 준우승했고,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2022-23시즌 6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겨냥했다.
세계랭킹 18위 캐머런 영은 앞서 PGA 투어 51개 대회에 참가해 6번이나 준우승 성적을 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깔끔하게 6개 버디를 솎아내며 다시 정상을 조준했다.
또 다른 선두 데이비스 톰슨은 이 대회 디렉터인 토드 톰슨의 아들이다. 시아일랜드에서 거주 중이다.
4명의 한국 선수 중 강성훈(36)이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18홀을 마쳤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첫날 순위는 공동 34위다.
같은 코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시우(28)는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2개 버디를 낚았고, 후반 5번 홀까지 끝냈다. 중간 성적 2언더파다.
노승열(32)은 시사이드 코스에서 전반 10번홀부터 후반 7번 홀까지 돌면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써냈다. 1언더파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이경훈(32)은 시사이드 코스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꿔 공동 98위(아븐파 70타)에 머물렀다.
한편, 첫날 시사이드 코스에서 18홀을 끝낸 선수 중 맷 쿠처(미국)가 5언더파(65타)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제출했다. 쿠처 역시 시아일랜드에 집이 있다.
지난해 우승자 애덤 스벤슨(캐나다)은 시사이드 코스 14개 홀에서 1타를 줄였다.
대회 호스트인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18홀을 마쳤고, 버디 3개와 보기 3래오 이븐파(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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