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 37301 인증 획득

부패 방지 등 7개 분야 인증

김형기(오른쪽)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와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가 가 17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수여식’을 마친 다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경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7일 글로벌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의 국제 표준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21년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이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법규 리스크의 관리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 등을 평가한다.

ISO 37301은 컴플라이언스 경영 평가의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ESG 평가 기관에서도 이를 평가 요소로 사용하는 등 전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회계 및 세무 △공정 거래 △부패 방지 △자본시장법 △수출규제 △노동법 △IT 컴프라이언스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7년부터 준법지원팀을 운영하며 본사와 해외 법인의 컴프라이언스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앞으로도 법규 리스크에 대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상업 활동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