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과 송강의 계약결혼…달콤살벌 신혼생활 [마이데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인간' 도도희(김유정)와 '악마' 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측은 17일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은 악마' 구원의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앞선 3차 티저 영상이 도도희와 구원의 은밀한 사내 연애로 화제를 모았다면, 이날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계약 결혼을 감행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간이랑 결혼하는 건 미친 짓이라던 '악마' 구원이 환한 미소로 도도희와 버진로드를 걷고 있다.
이어진 영상 속 "넌 네 타투가 필요하고, 난 네 능력이 필요하고"라며 건네는 도도희의 혼전 계약서 또한 흥미를 유발한다. 각기 다른 목적 아래 '위장 결혼'이라는 계약을 맺은 것. '인간과 악마, 계약 결혼하다'라는 문구는 이들이 맺은 계약과 관계성에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어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한 도도희와 구원의 모습은 설렘 지수를 높인다. 구원에게 손수 만든 케이크를 먹여주는 도도희.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구원의 눈빛이 달달하다. 그러나 인간과 악마의 신혼생활은 반전의 연속이다. '달콤한 신혼생활인 줄 알았는데…?'라는 문구에 더해진 구원의 굳은 얼굴은 악마에게 찾아온 다이내믹한 변화를 예고한다.
자유롭던 '악생'과 달리 유부남이 된 구원에게 결혼생활은 만만치 않다. 이삿짐과 함께 집에서 쫓겨나고, 그의 귀가 시간을 확인하는 '악마 뺨치는' 도도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 집 아래 아슬아슬한 거리감도 두근거림을 안긴다. "도도희가 항상 내 눈앞에 있으니까 마음이 놓여"라는 구원의 속마음이 설렘을 더한다. "잘 거야?"라는 구원의 물음에 "안 자면 뭐 할 건데?"라며 당황하는 도도희, 이들 사이의 묘한 텐션이 아찔하다. 도도희의 손목을 잡고 한 침대에 누운 구원. "뭐든 해봐야지"라는 그의 목소리는 이들의 계약 결혼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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