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만나요”…현대차, 내년부터 미국서 온라인 판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17.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미국에서 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이날 양사가 발표한 파트너십에는 ▲아마존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 ▲향후 현대차 신차에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아마존이 판매하는 첫 번째 자동차 브랜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미국에서 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현대차는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16일(현지시각)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아마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날 양사가 발표한 파트너십에는 ▲아마존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 ▲향후 현대차 신차에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포함됐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미국에서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의 차량을 판매한다. 현대차는 아마존이 판매하는 첫 번째 자동차 브랜드다. 이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통해 고객은 어디서나 쉽게 차를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딜러에게 차량을 받으러 가거나 집에서 수령할 수 있다.

소비자는 모델, 트림, 색상 및 기능 등 다양한 선택 사항에 따라 구매를 원하는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차량을 찾아 결제 및 금융 옵션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이르는 자동차 구매 전 과정을 아마존에서 가능하다.

(왼쪽부터) 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파트너십 발표 후 디 올 뉴 싼타페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생산 최적화, 제조 및 공급망 관리, 보안 및 재해 복구, 커넥티드 카 개발에 AWS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출시하는 신차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할 예정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더 좋고 쉽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쇼핑, 스마트홈 조정 및 일정 확인을 위해 차량에서 알렉사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 중 하나인 아마존과의 협력은 현대차의 사업과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함으로써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를 실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