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토트넘 탈출 먹구름…”유벤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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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로는 유벤투스가 원하는 유형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유벤투스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훗스퍼)와 큰 관련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토트넘과 첼시의 리그 11라운드에 직접 찾아와 호이비에르를 관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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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벤투스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로는 유벤투스가 원하는 유형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유벤투스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훗스퍼)와 큰 관련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한 때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분류됐다.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5골 7도움까지 올리며 제 몫을 다한 몇 안되는 토트넘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활약에 비하면 올시즌 상황은 좋지 않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미드필더로 호이비에르가 아닌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를 선택했다.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2경기에 불과했다. 이 마저도 다른 선수들의 징계, 부상으로 간신히 얻은 기회였다.
토트넘과 작별 수순을 밟았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거론됐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와 니콜로 파지올리의 대체자로 호이비에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토트넘과 첼시의 리그 11라운드에 직접 찾아와 호이비에르를 관찰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벤투스가 호이비에르를 관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유벤투스는 스카우터를 통해 지난달 치러진 덴마크와 카자흐스탄전에서 호이비에르의 기량을 점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완전 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사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칼빈 필립스, 토마스 파티 등과 같은 이름이 거론됐지만 이 선수들은 지나치게 수비적인 유형이다”라고 지적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직 유벤투스가 원하는 미드필더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것은 너무 이르다. 비교적 저렴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거액을 지출할 수 없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로마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호이비에르의 유벤투스행은 어려워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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