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슈퍼스타 라빈 영입에도 '리브스는 노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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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를 향한 레이커스 프런트의 신임이 대단하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잭 라빈을 트레이드한다고 해도 오스틴 리브스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오퍼는 디안젤로 러셀이 들어갈 것이고, 루이 하치무라도 포함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라빈은 이런 레이커스의 약점을 완벽히 메워줄 수 있는 자원이다.
반면 레이커스는 라빈에 큰 대가를 지불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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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잭 라빈을 트레이드한다고 해도 오스틴 리브스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오퍼는 디안젤로 러셀이 들어갈 것이고, 루이 하치무라도 포함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레이커스의 라빈을 향한 관심은 사실이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라빈뿐만 아니라 시카고 불스의 더마 드로잔, 알렉스 카루소에도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시카고를 향한 루머가 심상치 않다. 시카고는 17일 현재 4승 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시카고는 경기력 자체가 매우 좋지 못하며 부진에 늪의 빠졌다. 문제는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시카고는 뚜렷한 부상자도 없고 지금 전력이 베스트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라빈, 드로잔, 니콜라 부세비치의 빅3가 건재하고 카루소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경기력은 형편없다.
지난 시즌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던 시카고는 이번 시즌까지 부진한다면 결단의 칼을 뽑아들 가능성이 높다.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파이어 세일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라빈, 드로잔, 카루소다. 세 선수 모두 장점이 뚜렷한 선수들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카고의 선수들과 루머가 난 팀이 레이커스다. 레이커스도 현재 6승 6패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의 강력한 경쟁자를 생각하면 보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강력한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커스의 약점은 앞선 가드진의 득점력과 3점슛이다. 라빈은 이런 레이커스의 약점을 완벽히 메워줄 수 있는 자원이다. 라빈은 수비에서 약점이 있으나, 공격력 하나는 진퉁인 선수다. NBA 커리어 통산 3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슈터다.
문제는 대가다. 라빈은 시카고에서 드래프트 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시카고에서 성장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봐도 무방하다. 시카고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선수다. 그런 라빈을 영입하려면 적지 않은 대가가 필요할 것이다.
반면 레이커스는 라빈에 큰 대가를 지불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리브스는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러셀 위주의 제안이라면 시카고 입장에서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즌 개막 1달 만에 흥미로운 트레이드 루머가 나왔다. 과연 시카고와 라빈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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