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8년만에 전략실장 교체…“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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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9월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 경영전략실로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번 후속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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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
신세계그룹은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번 후속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다. 임영록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경영전략실은 1993년 설치된 이후 계열사 경영과 사업·재무·인사 등을 조율하고 지휘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최고경영진 직속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계열사 대표가 경영전략실장을 겸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해 성과 창출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된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이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표이사의 4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백화점과 이마트 대표를 모두 교체하며 ‘혁신 인사’ 의지를 보였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추가해 각 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 기존 전략실 지원본부장 김선호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재무본부장 신동우 상무는 SCK COMPANY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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