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로맨스·멜로·꿈·청춘까지...웹툰과 다른 김향기X신현승 표 ‘플레이, 플리’(종합)

몽글몽글한 사랑과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다룬 ‘플레이, 플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플레이리스트

볼거리 풍성한 ‘플레이, 플리’
본캐와 부캐 보는 재미가 한 가득

몽글몽글한 사랑과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다룬 ‘플레이, 플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플레이, 플리’는 평범한 대학생이자 ‘부캐’로는 음악 인플루언서 송한주(김향기 분)와 인기 아이돌 이도국(신현승 분)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김향기를 비롯해 떠오르는 신예 신현승, 연오 그리고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 양동근, 강성연 등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출격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7일 오전 티빙 드라마 ‘플레이, 플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김향기, 신현승, 연오가 참석했다.

이날 김향기는 ‘플레이, 플리’에 대해 “청춘들에게 위로가 될 작품”이라며 “좋은 음악은 물론, 아름다운 그림도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흥행 신화 네이버웹툰 원작으로 글로벌 인기 보장

‘플레이, 플리’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네이버웹툰 ‘플레이, 플리’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 중이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억 회를 돌파하며 이미 흥행력과 뜨거운 인기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난 10일 ‘플레이, 플리’의 원작자 이에프 작가는 직접 작화한 웹툰 버전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원작 팬들의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폈다. 한주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도국의 눈빛, 또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한주와 도국의 모습이 온전히 담겨있어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이 드라마는 콘텐츠계의 독보적인 강자 플레이리스트가 일본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 재팬’과 손을 잡고 함께 협업한 첫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출연 이유에 대해 김향기는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재미있었다”라며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어 그림 위주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런 것은 물론 현실적인 이야기도 많이 담겼더라”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원작은 대본을 받고 난 후 봤는데 정말 많더라”라고 고백하며 웃었다.

신현승은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봤는데 캐릭터들이 정말 매력 있었다. 스토리는 물론 관계와 케미도 좋아보였다”라며 “아버지가 음악이 들어가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음악이 들어가는 드라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역할을 하게 됐다.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는 물론 최대한 외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악기, 노래, 춤까지 열심히 최대한 따라 하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막춘 역의 연오 역시 “평소 웹툰을 좋아해서 이 작품을 알고 있었는데 그 속에 캐릭터가 내가 될 줄 몰랐다”라며 “음악을 다루는 작품이다 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됐다. 촬영을 잘 끝냈다”라고 전했다.

특히 연오는 “밴드 생활을 하다가 연기자 생활을 하게 됐다. 실제로 극 중 기타 플레이를 직접 했다”라며 “너무 재미있었다. 힐링이 되는 거 같아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플레이, 플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음악’이다. 사진=플레이리스트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음악 드라마’

‘플레이, 플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음악’이다. 정체를 숨기고 유명한 음악 인플루언서 ‘플리’로 활동하는 평범한 여대생 송한주는 자신의 SNS에 커버 곡을 올리는 화제의 인물이다. 그리고 인기 아이돌 ‘레비’로 활동하는 이도국은 더 이상 외모로 얻은 인기가 아닌 ‘자신만의 음악’으로 인정받길 꿈꾼다. 너무나도 다른 한주와 도국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 ‘음악’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음악을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레트로 감성부터 아이돌 노래까지 여러 장르를 커버하는 송한주의 음악적 재능 덕분에 다채로운 음악들이 드라마 곳곳에 등장할 것이 예고됐다. 또 ‘레비’를 위해 ‘찐 아이돌 그룹’도 함께 출연해 더욱 생생한 현실감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보는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 서로를 향한 첫인상과 호흡은 ‘최고’

신현승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에 대해 “김향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게 설레고 기대됐다”라며 “영화와 똑같아 정말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오는 정말 아이돌인 줄 알았다. 정말 비주얼적으로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김향기는 “첫인상 때 신현승은 강아지상, 연오는 고양이상이었다. 대본 읽었을 때 그림하고 ‘잘 어울리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연오는 “신현승은 강아지상이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피지컬이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고, “김향기를 만나게 된다면 신기할 거 같았는데 최대한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플레이, 플리’는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면서 동시에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룬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사진=플레이리스트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플레이, 플리’는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면서 동시에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룬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송한주의 본캐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부캐는 유명 음악 인플루언서 ‘플리’다. 이도국은 부캐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비주얼 담당 ‘레비’이지만 본캐는 홀로서기가 꿈인 세상 물정 모르는 ‘금쪽이’다. 요즘 청춘이 그렇듯 ‘플레이, 플리’에는 송한주, 이도국은 물론 이막춘까지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고민인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연오는 “로맨스 드라마이지만 각각의 인물들이 성장해 나가는 것도 담겼다. 이들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봐 달라”고 요구했고, 신현승은 “매력 있는 악역들도 등장한다. 안 볼 이유가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김향기는 “꿈과 현실의 힐링 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음악은 물론 로맨스, 멜로, 꿈, 청춘까지 다 담겼다”라며 “웹툰과는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 플리’는 오는 18일 정오 공개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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