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메타버스, 선제적 투자했지만…당분간 내실 다질 것"

오희나 2023. 11. 17.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메타버스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는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의 질의에 "인프라 측면에서 제일 앞서가는 도시로 정평이 나 있는 서울시에서 과연 그때 메타버스를 안 만들 수 있었을까 오히려 반문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당시 인터넷 다음으로 세계를 석권할 수 있는 미래 사회 핵심 키워드는 가상현실 증강 현실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메타워스로 갈 것이다라는 게 비단 우리나라의 판단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업들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서울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서 입장 밝혀
"미래 핵심키워드 '증강현실'…선제적 투자"
"당분간 기술 고도화 보다는 내실 다질 것"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메타버스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는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의 질의에 “인프라 측면에서 제일 앞서가는 도시로 정평이 나 있는 서울시에서 과연 그때 메타버스를 안 만들 수 있었을까 오히려 반문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당시 인터넷 다음으로 세계를 석권할 수 있는 미래 사회 핵심 키워드는 가상현실 증강 현실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메타워스로 갈 것이다라는 게 비단 우리나라의 판단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업들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가 가장 빠르게 플랫폼도 만들어가면서 메타버스에 투자를 했는데 굉장히 큰 밑천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지 자체 활용도나 방문자 수로 승패를 가늠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물론 활용도도 높으면 더 좋겠지만 또 언젠가는 증강 현실이 다시 한 번 각광받는 타이밍이 오면 아마 여기에 투자한 서울시가 또 선전지명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분간은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고도화 하려면 투자가 들어가는데 당분간은 투자를 많이 늘리는 방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좀 운영을 할 것”이라며 “하다가 아마 지금은 뭐 전 세계가 챗GPT에 열광하는 타이밍이다. 당장 메타버스는 소강상태로 두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