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기 경험 고백 “2천만 원 날려, 과한 친절 조심해야”(라디오쇼)

왼쪽부터 방송인 전민기,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사기를 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이달 17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검색N차트’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전민기는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몇 마디 나눠보면 어떤 사람인지 다 안다’라고 하는 데 공감한다. 어른들이 이런 사람들 잘 보는 눈이 있다”라며 언급하자 박명수는 “저도 사람 잘 본다. 전민기는 처음 봤을 때 사람이 괜찮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민기가 “저는 피하는 유형의 사람이 두 가지가 있다. 자기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강조하는 사람과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이다”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맞다.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라고 공감했다.

또한 박명수는 사기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명수는 “저도 모르는 사람 호의에 응했다가 2천만 원을 날린 적 있다”라며 “빌라를 처음으로 샀을 때는 고속도로가 있었는데 새벽에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명수는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 사기꾼은 사기꾼끼리 만난다”라며 강조했다. (사진=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