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조건에 따라 라빈 트레이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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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예상 밖의 조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시카고 불스의 잭 라빈(가드, 196cm, 91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가 라빈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다소 의아하다.
레이커스는 이전에도 라빈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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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예상 밖의 조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시카고 불스의 잭 라빈(가드, 196cm, 91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가 라빈을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다면, 여러 구단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레이커스를 포함해 마이애미 히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흥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는 무게를 두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레이커스의 행보가 의외다. 레이커스에는 이미 외곽슛을 던질 수 있는 가드가 즐비하다. 이번 여름에 데니스 슈뢰더(토론토)가 이적하긴 했으나, 이적시장에서 게이브 빈센트를 품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전력인 디엔젤로 러셀, 어스틴 리브스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치무라 루이까지 앉히면서 외곽 공격을 든든하게 다졌다.
레이커스가 라빈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다소 의아하다. 시카고가 개편에 나설 시, 더마 드로잔이나 알렉스 카루소가 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을 터. 그러나 드로잔은 외곽슛이 취약하다. 카루소를 데려오면 1선 수비를 다질 수 있으나, 출혈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는 라빈도 마찬가지. 라빈을 데려오고자 한다면 러셀과 지명권 지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레이커스는 이전에도 라빈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시카고가 현재 구성과 현상 변경을 두고 고심한 끝에 기존 기조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레이커스도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거래에 나섰기에 지명권 활용이 조심스럽다. 그러나 러셀을 다시금 앉힌다면 그를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협상에 나설 만하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리브스의 성장과 러셀의 가세로 백코트 전력을 크게 살찌웠다. 그러나 리브스와 러셀이 뛸 때 다소 중첩된다고 볼 수도 있다. 리브스가 최근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는 것도 캐머런 레디쉬의 활용도 있겠으나 전력 중복을 피하려는 방편일 수도 있다. 즉, 공격형 가드인 러셀을 온전한 슈팅가드인 라빈으로 바꾸는 것도 선택지로 고려하기 충분하다.
다만, 라빈이 레이커스로 향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라빈은 공격대비 수비가 다소 취약하다. 이번 시즌에도 전반적인 코트마진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득점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부분이 많긴 하나 수비가 좋지 않은 만큼, 레이커스가 라빈을 데려간다 하더라도 공격력은 끌어올릴 수 있으나 수비력을 다지기 어려울 수 있다.
라빈은 이번 시즌 시카고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대형 계약 이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부상없이 12경기에 모두 나섰다. 경기당 35.2분을 소화하며 21.7점(.407 .330 .871) 4.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력은 돋보이나 필드골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이번 시즌 들어 대부분의 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생애 최다인 51점을 퍼부었다. 이날 3점슛만 무려 7개를 곁들인 그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 슛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시카고는 현재 연패를 떠안은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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