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시아군에 한국인 입대' 보도에 "확인해줄 내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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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적 남성이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이란 러시아 현지 매체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논쟁과 사실'(AIF)의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이 현재 러시아 국제여단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러시아 매체 보도는 그 진위 여부를 떠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한 '선전' 목적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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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 국적 남성이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이란 러시아 현지 매체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해당 보도에 관한 확인 요청에 "보도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확인해줄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 '논쟁과 사실'(AIF)의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이 현재 러시아 국제여단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親)러시아·반(反)서방' 발언을 했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래로 전쟁을 지속 중이다.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함께 우크라니아에 대해선 경제·인도적 지원을, 러시아엔 경제·금융제재 조치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해당 러시아 매체 보도는 그 진위 여부를 떠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한 '선전' 목적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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