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과 다른 매력” ‘플레이, 플리’ 청춘 로맨스 온다 [종합]

이민지 2023. 11.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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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리스트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설렘 가득 음악 로맨스 드라마가 온다.

티빙 온리 드라마 '플레이, 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1월 17일 오전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향기, 신현승, 연오가 참석했다. '플레이, 플리'(극본 박윤성/연출 김종창)는 평범한 여대생 송한주(김향기 분)와 인기 아이돌 이도국(신현승 분)의 비밀연애를 그린 음악 로맨스 드라마다.

김향기는 "정체를 숨기고 음악 활동을 하는 대학생 송한주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플레이, 플리'에 대해 "큰 주제에서 담고 있는 의미가 좋은 작품이다. 정신없고 바쁜 청춘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고 함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안에 좋은 음악도 많이 나오고 예쁜 그림도 많이 담겨있다"고 소개하며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주셔서 대본을 읽었을 때 재밌었다. 웹툰 원작에 멜로를 담고 있다보니까 너무 그림 위주 아닐까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현실적인 어려움, 고충, 가족, 청춘 이야기도 잘 풀어낸 작품이 되겠다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한주에 대해 "음악을 사랑하는 부캐가 있다. 현실주의자처럼 평소에 행동한다. 한주는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다.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성적도 잘 받으려 노력하고 졸업 후 좋은 직장을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현실에 치이다 보면 좋아하는걸 챙기기 어려워지는데 그럼에도 정말 사랑하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비밀스럽게 부캐를 키우는 친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학생이며 배우인 김향기는 "한주와 닮은 점이라고 하면, 나도 어릴 때부터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학교 생활과 일을 병행하면서 잘 하고 싶은 부분들이 각자 달라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런 면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도국 역을 맡은 신현승은 "웹툰을 봤는데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있어서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 아버지가 드라마나 영화를 음악 들어간 걸 잘 모신다. 음악이 들어간 드라마라고 해서 더 끌렸던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도국에 대해 "웹툰의 도국과 드라마 도국은 좀 다르다. 드라마 도국이 조금 더 동물적이라고 할까. 본능적인게 강한 친구라 생각했다. 레비로 활동할 땐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다가 아닐 때는 금쪽이로 변한다. 도국이는 마의 7년차 아이돌 세즈 멤버 레비다. 이 친구는 부캐가 아이돌이고 본캐는 금쪽이다. 한주를 만나 사람이 되는 이야기이다. 엄청 땡깡 부리는 장면도 있다"고 말했다.

연오는 "도국의 라이벌이자 한주의 첫사랑 막춘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을 좋아해서 '플레이, 플리'라는 작품을 알고 있었는데 막춘이 내가 될 줄 몰랐다. 너무 좋았다. 음악을 다루는 작품이다 보니 내가 가진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기대됐다. 잘 촬영했다. 내가 밴드 생활을 하다 연기자를 하고 있다. 기타를 직접 플레이 했다. 너무 재밌었다. 음악과 같이 하는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너무 힐링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브 남주를 하면 몰입돼 진짜 질투를 느끼게 되냐. 몰입이 너무 되면 정말 질투하냐"는 MC 정혁 질문에 연오는 "내가 할 수 있는게 놓아주는 것, 바라보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신현승은 "한주랑 붙는 신은 단단하게 잘 받아주셔서 편하게 했다. 막춘이와 붙은 신은 슛 들어가기 전에 장난치다 할 땐 집중해서 하면서 재밌게 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연오는 "편했다. 장난치고 이야기 하다 연기에 들어가니까 현승씨에게 기대게 됐다. 리드 당하는 느낌이었다. 향기씨랑 할 땐 든든했다.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이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한주 캐릭터가 문을 잠궈두고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캐릭터다. 대본 속에 다가와주는데 계속 벽을 치는게 많았었다. 그래도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현장 분위기가 작품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준다 생각하는데 분위기가 좋았다"며 "호흡이 잘 맞았다. 각자 개성이 강한 캐릭터인데 자기 것만 보여주려다 하다보면 전체적으로 볼 때 '이게 뭐지?' 할 때가 있는데 그런거 없이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

김향기는 양동근, 강성연과의 호흡에 대해 "두 분 모두 음악을 하셨던 분들이다. 예상치 못한 캐스팅이었는데 그걸 깨고 엄마, 아빠 역을 해주셔서 궁금했다. 해보니까 극 중 엄마는 추억 속에서 존재하는 분이신데 아름답게 해주셔서 추억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아버지와는 이상한 케미가 있다. 서로 표현 안하고 무뚝뚝하지만 아껴주는. 그런 걸 너무 잘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연오는 "'플레이, 플리'는 로맨스 드라마이지만 각자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한주의 꿈, 도국의 꿈, 막춘의 꿈, 모든 인물들의 꿈을 함께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향기는 "꿈과 현실의 힐링되는 믹스가 있는 작품이다. 음악, 꿈, 로맨스, 청춘이 담겨있다. 웹툰을 보신 분들이면 웹툰과 조금 다른 부분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고 웹툰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우리 작품을 보시면 쿠키를 굽게 되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신현승은 "많은 볼거리가 있고 몽글몽글한 드라마이다. 매력적인 악역들도 등장한다. 안 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 플리'는 11월 18일 정오 훌루 재팬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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